블로그 애드센스, 어떤 블로그가 되고 어떤 블로그가 안 되나
블로그 애드센스가 되는 플랫폼과 안 되는 플랫폼을 기준과 함께 정리했어요. 네이버 블로그가 안 되는 이유, 티스토리·워드프레스·블로거·자체 사이트 비교, 무료 도메인과 자체 도메인, 운영 중인 블로그를 애드센스용으로 정비하는 순서까지 다뤄요.
최종 수정 2026-09-10
되고 안 되고를 가르는 기준은 하나예요
블로그 애드센스가 가능한지는 플랫폼 이름이 아니라 한 가지 조건으로 갈려요. 모든 페이지의 head 태그 안에 애드센스 코드를 넣을 수 있는가예요. 구글은 이 코드로 사이트 소유를 확인하고, 심사 봇이 이 코드를 찾아 검토를 시작해요. 코드를 넣을 수 없으면 심사 자체가 시작되지 않아요.
두 번째 조건은 구글이 사이트를 읽을 수 있는가예요. 로그인해야만 글이 보이거나, 검색 엔진 색인이 막혀 있거나, 앱 안에서만 열리는 구조면 봇이 콘텐츠를 볼 수 없어요. 세 번째는 본인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사이트여야 한다는 정책 요건이에요. 남의 플랫폼 안에 있는 페이지는 소유로 인정되지 않아요.
이 세 가지 기준으로 국내에서 많이 쓰는 블로그 플랫폼을 나누면 결과가 분명해져요. 아래에서 안 되는 쪽부터 보고, 되는 쪽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할게요.
네이버 블로그가 안 되는 이유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센스가 안 돼요. 이유는 단순해요. 네이버는 사용자가 head 태그에 외부 스크립트를 넣는 것을 허용하지 않아요. 본문에 HTML을 넣는 것도 제한되어 있어서 광고 단위 코드도 들어가지 않아요. 코드를 넣을 수 없으니 소유 확인도, 심사도, 광고 게재도 불가능해요.
대신 네이버에는 애드포스트라는 자체 광고 프로그램이 있어요. 네이버 블로그, 포스트, 밴드에 네이버 광고를 붙이고 수익을 나누는 구조예요. 애드센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별개 프로그램이고, 승인 기준과 단가도 달라요. 네이버 블로그 운영자가 광고 수익을 원하면 애드포스트가 선택지예요.
네이버 블로그에 글이 많이 쌓여 있는 분이 애드센스를 하려면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에 새로 시작해야 해요. 이때 네이버 글을 그대로 복사해 옮기면 이미 색인된 글과 중복되어 '가치가 별로 없는 콘텐츠'로 판정될 수 있어요. 옮기더라도 다시 쓰고, 네이버 쪽 원본은 비공개로 돌리는 편이 안전해요. 카카오 브런치도 같은 이유로 애드센스가 안 돼요.
되는 플랫폼 비교: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블로거, 자체 사이트
코드 삽입이 되는 플랫폼은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구글 블로거, 그리고 직접 만든 사이트예요. 네 가지 모두 승인 사례가 있고, 승인 조건 자체는 같아요. 차이는 비용, 설정 자유도, 국내 검색 유입, 그리고 각 플랫폼에서만 생기는 함정에서 나요.
티스토리는 무료이고 수익 메뉴에서 애드센스를 바로 연결할 수 있어요. 국내 승인 사례가 가장 많고 다음 검색 유입도 있어요. 대신 2차 도메인 www 설정이나 빈 카테고리 같은 티스토리 특유의 함정이 있어요. 워드프레스는 도메인과 호스팅 비용이 들지만 robots.txt, sitemap, 메타 태그를 전부 제어할 수 있어요. 대신 테마와 플러그인이 head를 건드리거나 보안 설정이 봇을 막는 경우가 있어요. 블로거는 구글 서비스라 연동이 가장 간단하지만 국내 검색 유입이 약해요. 자체 사이트는 자유도가 가장 높지만 개인정보처리방침, sitemap, 필수 페이지를 전부 직접 만들어야 해요.
- 티스토리: 무료, 수익 메뉴 연결, 국내 사례 최다, www·빈 카테고리 함정
- 워드프레스: 도메인·호스팅 비용, 전체 제어 가능, 플러그인·보안 설정 함정
- 블로거: 무료, 구글 연동 간편, 국내 검색 유입 약함
- 자체 사이트: 자유도 최고, 필수 페이지·sitemap 직접 구축 필요
- 네이버 블로그·브런치: 코드 삽입 불가, 애드센스 불가
무료 도메인과 자체 도메인
티스토리나 블로거의 기본 주소로도 승인은 나요. 도메인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되지 않아요. 국내 승인 사례에도 기본 주소 승인이 많아요. 그러니 도메인을 사지 않았다고 신청을 미룰 필요는 없어요.
자체 도메인의 장점은 다른 데 있어요. 플랫폼을 옮겨도 주소가 유지되고, 같은 플랫폼의 다른 저품질 블로그와 묶여 보이지 않고, 브랜드로 기억되기 쉬워요. 단점은 연결 설정에서 실수가 생긴다는 점이에요. www와 루트 주소가 둘 다 열리고 하나로 합쳐지는지, https가 정상인지 확인하지 않으면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으로 거절돼요.
결정 기준은 이래요. 이 블로그를 1년 이상 운영할 생각이면 처음부터 도메인을 연결하세요. 기본 주소로 승인받은 뒤 도메인을 바꾸면 새 주소로 다시 심사를 받고 색인도 처음부터 쌓여요. 승인을 한 번 경험해 보고 계속할지 정하고 싶다면 기본 주소로 시작해도 돼요.
이미 운영 중인 블로그를 애드센스용으로 정비하는 순서
이미 글이 쌓인 블로그가 있다면 처음부터 만드는 것보다 정비가 빨라요. 순서는 삭제, 보강, 구조, 확인이에요. 첫째, 삭제예요. 공백 제외 500자 미만 글, 다른 사이트에서 복사한 글, 테스트 글, 이미지만 있는 글은 비공개로 돌리세요. 서치콘솔에서 지난 3개월 클릭이 있는 글은 삭제 대신 보강 대상으로 남겨요.
둘째, 보강이에요. 남은 글 중 1,500자가 안 되는 글에 직접 경험 문단이나 비교 표를 300~500자 더하세요. 글을 새로 쓰는 것보다 빠르고 독창성도 같이 올라가요. 셋째, 구조예요. 빈 카테고리를 지우고 주제를 2~3개로 좁히고, 개인정보처리방침, 소개, 문의 페이지를 만들어 메뉴나 푸터에 링크하세요. 넷째, 확인이에요. robots.txt와 noindex를 점검하고, 서치콘솔에 sitemap을 제출하고, site: 검색으로 색인 상태를 보세요.
정비가 끝나면 고친 페이지가 다시 크롤링될 때까지 1~2주 기다렸다가 신청하세요. 정비 전후로 애드패스 무료 진단을 돌려 보면 짧은 글 개수와 필수 페이지 여부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수치로 볼 수 있어요. 세부 항목 기준은 애드센스 승인 조건 글에, 신청 절차는 구글 애드센스 승인 글에 정리돼 있어요.
신청 전 마지막 확인
플랫폼이 되는 곳이고 정비도 끝났다면 마지막으로 네 가지만 보세요. 페이지 소스에 애드센스 코드가 head 안에 있는가. site:내도메인 검색에서 글 절반 이상이 나오는가. 개인정보처리방침에 구글 광고 쿠키 안내가 있고 메뉴에서 링크되는가. 짧은 글과 빈 카테고리가 정리됐는가예요.
이 네 가지가 맞으면 신청해도 돼요. 승인은 구글이 결정하는 것이라 누구도 결과를 보장할 수 없지만, 국내 거절 사례의 대부분은 이 네 가지 중 하나에서 걸렸어요. 거절되더라도 사유 문구를 기준으로 원인을 좁히면 재신청에서 통과하는 경우가 많으니, 사유별 대응은 애드센스 거절 사유 글을 참고하세요.
내 블로그는 어디에 걸리는지 20초 만에 확인
주소만 넣으면 실제 페이지를 읽고 위 항목들을 자동으로 점검해요. 회원가입 없음.
자주 묻는 질문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를 같이 운영하면 애드센스에 불리한가요?
아니요. 티스토리에 애드센스를 붙이고 네이버 블로그는 별도로 운영해도 문제없어요. 다만 같은 글을 두 곳에 그대로 올리면 중복 콘텐츠가 되니, 티스토리 글은 티스토리에서만 보이게 하세요.
블로거(Blogspot)는 국내에서 승인이 잘 나나요?
승인 자체는 티스토리와 같은 기준으로 나요. 구글 서비스라 연동도 간단해요. 다만 국내 검색 유입이 약해서 승인 뒤 수익을 내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워요. 승인이 목적이면 무관하지만 수익이 목적이면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를 권해요.
글이 200개 넘는 오래된 블로그인데 거절됐어요.
글 수가 많아도 짧은 글이나 복사 글 비율이 높으면 사이트 전체가 얇게 평가돼요. 위의 정비 순서대로 500자 미만 글을 비공개로 돌리고 남은 글을 보강하세요. 오래된 블로그는 정비만 잘해도 새 블로그보다 승인 확률이 높아요.